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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비숑

비숑프리제 뽀나를 소개합니다 / 비숑의 역사와 성격

by 헤이즐리 Haisley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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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자 친구이자 가족인 뽀나는 비숑프리제

자신있게 최고의 반려견이라고 자랑할 수 있을만큼 사랑스러운 강아지다

외모, 성격, 행동, 습관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해서 볼 때마다 심장아파,,

아. 단점이라고 하면 식탐.. 요거 하나있겠넹

 

뽀나를 소개합니다

  1. 견종 : 비숑프리제
  2. 이름 : 뽀나
  3. 성별 : 여아
  4. 나이 : 만 3세 
  5. 출생일 : 2018년 7월 21일
  6. 출생지 : 경기도 안산에서 가정분양
  7. 몸무게 : 6kg ㅠㅠ
  8. MBTI : CUTE (실화임ㅋㅋㅋ)
  9. 취미 : 터그놀이, 공놀이, 낮잠자기, 멍 때리기
  10. 개인기 : 손, 코, 브이, 하이파이브, 앉아
  11. 좋아하는 음식 : 고구마에 환장함

우리 비숑프리제는 미용을 하고 2-3주까진 참 털이 정갈하고 예뻐서 새촘해보이고 1달이 넘어가면 약간 부스스해지면서 귀여운 매력이 더해진다. 그래서 나는 미용을 한 모습도 좋아하고 미용을 한지 오래되서 부시시한 모습도 좋아함. 각각의 예쁨과 귀여움이 존재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울 비숑도 털이 북실북실한 본인의 모습을 더 좋아한다. 털은 강아지에겐 옷과도 같은 것이기에! 예전에 빡빡이 미용, 일명 빡숑을 만든적이 있었는데 정말 몇일동안 자꾸 몸을 숨기고 우울해해서 그 뒤로 빡빡이 미용은 하지 않고있음.

 

비숑의 역사

비숑의 역사를 알아보자. 14세기 비숑은 이탈리아 상류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16세기부터는 프랑스의 민중견으로 널리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궁전에서도 인기가 많아 귀족들이 어딜가나 데리고 다니던 개였다는 말이 있음. 17-18세기 유명한 화가들이 유명 인물들이 비숑프리제와 함께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많이 남겼다고 한다. 귀부인들은 비숑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그 아래 손을 넣어 손을 따뜻하게 데폈다고 하는데 강아지를 안고 자본 사람은 공감할 듯,, 강아지는 기초체온이 사람보다 높아서 아주 따뜻하다. 난로가 따로 없다.

비숑처럼 생기진 않았지만 비숑이라고 하니 비숑이다. 

비숑은 세계대전을 거치는 동안 거의 사라졌으나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다시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ㅠㅠ

 

비숑의 성격

비숑의 성격은 정말 반려견 계에서 손꼽히는 성격 천재가 아닐까 싶다. 말썽을 정말 거의 피우지 않아서 데리고 다니기가 너무 좋고 사교성이 매우 좋은 편. 산책을 하다가 다른 개가 다가와도 절대 놀라는 법이 없고 먼저 짖지도 않으며 아주 침착하고 차분하게 대응을 한다.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같이 냄새를 맡지만, 별 관심이 안갈 경우엔 동요없이 제 갈 길을 간다.

적응력도 뛰어나고 주인에게 깊은 애착심을 보이는데 우리 뽀나의 경우엔 가정견 출산으로 태어나 분양을 받은 케이스로 생후 3개월 째에 우리에게 왔다. 적응도 정말 빨랐고 가족을 좋아하고 신뢰하는 게 느껴짐.. 

뽀나를 만나기 전, 나는 동네 산책하는 개들과 자주 인사를 하곤했는데 그 중 한마리가 비숑이었다. 그 비숑 견주가 나에게 자주 말했지 "비숑 키워요~ 비숑 진짜 최고야. 너무 순하고 똑똑해~" 그 때는 왜 저렇게 비숑을 찬양하지?? 싶었는데 키워보니 알겠음 ㅎㅎ 

 

독립적인 성향도 있어서 집에 혼자 둬도 헛짖음 하울링이 없고 적응을 잘 하는 타입. 물론 장시간 혼자 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ㅠㅠ 혼자 잘 기다린다고 해도 겉으로 티를 많이 안 낼 뿐 마음 속으론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까 ㅠㅠ  그래도 다른 견종들에 비해서는 비숑프레제가 확실히 독립적인 것 같긴함. 집 안에서 신나게 놀다가도 피곤해지면 알아서 방에 들어가서 잔다; 심지어 주인이 거실에 있는데도 혼자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올라가서 잠 ㅋㅋ 성견이 되어갈 수록 이 부분이 명확해지는 것 같다.

 

애견카페에 가면 다른 강아지들과도 트러블없이 잘 어울리고 산책을 나가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실내배변, 실외배변까지 완벽하게 하고있는 우리 비숑 뽀나. 

단, 성견이 되니 말귀도 알아듣게 되면서 더불어 고집이 조금 생겼는데 본인이 하기 싫은 게 있으면 액션이 없음,,ㅎㅎ 분명 알아들었는데 한번에 안 움직일 때가 많다^.^ 그럴 땐 조금 억양을 강하게 해서 한번 더 얘기를 하면 움직인다 아주 천천히 ㅋㅋㅋ

 

털이 부시시해도 귀여움은 숨길 수 없는 비숑프리제! 오늘은 뽀나의 소개, 비숑 역사와 비숑 성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비숑 컨텐츠를 올리면서 핸드폰 사진첩 정리를 좀 해야지. 결론은 비숑프리제 최고. 비숑은 사랑입니다

 

열심히 운영을 하진 못하고 있지만

뽀나도 인스타그램이 있답니다 :)

https://www.instagram.com/iambb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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