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의정부 아그라에서 배 터지게 식사하고 온 날. 아그라 참 좋아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세트 메뉴 가성비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인원 수대로 (1인,2인,3인,4인) 세트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샐러드, 치킨, 커리 2종 기본 제공에 난, 라이스, 에이드, 라씨, 탄산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세트 메뉴를 이용하는 게 약 60% 이상 저렴하니, 대식가들에게는 세트 메뉴만한 게 없음. 라씨 한잔만 해도 4-5천원인데 나는 아그라에 가면 라씨만 3잔 정도는 마시고 오는 편이라ㅎㅎ 두명이서 49800원이면 꽤 괜찮은 가격인 듯하다.
사실 아그라 방문을 계획하고 온 건 아니었음. 여의도에서 쌀국수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퇴짜를 맞아서 배고픔을 참고 의정부까지 넘어오게 되었다. 부들 부들. 암튼 아주 배가 고팠던 상태.
의정부 아그라는 첨인데 테이블 간 간격이 좀 조밀해서 답답한 느낌이었다. 테이블 크기만큼은 널찍해서 좋았다.
망고라씨
Always 망고 라씨. 아그라 가면 망고라씨 3잔은 기본으로 먹고 온다. 그런데 의정부 아그라는 잔에 얼음이 좀 많이 들어서 라씨 양이 좀 적은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 ㅎㅎ
망고 포도 스노윙 브레드
난에 싸먹는 샐러드라고 보면된다. 시금치, 병아리콩, 올리브 그리고 망고와 포도가 소스와 함께 서브되는데, 적포도가 나올 때도 있고 청포도가 나올 때도 있는 듯 했다. 나는 청포도를 좋아하는데 이 날은 적포도가 나왔다. 이 메뉴는 소스가 맛있음.
탄두리 치킨 2피스
탄두리 윙 8피스로 변경 가능하다. 윙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탄두리 치킨으로 고!
커리는 전체 커리에서 2종 선택이 가능한데 버터치킨마크니, 램 로건 조쉬 이렇게 두가지를 골라봤다. 버터치킨마크니는 필수로 주문하는 걸 추천하는데 정말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랄까. 대중적으로 익숙한 마크니커리. 램로건조쉬는 향신료의 맛이 좀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게다가 램이 들어가 있어서 좀 양꼬치 스멜이 많이 났는데 내 입맛에는 좀,, 차라리 전에 먹은 치킨 빈달루가 맵지만 더 나았더 것 같네ㅎ 똑같은 커리를 2개 주문할 수 있다고하면 담엔 그냥 버터치킨마크니로 2개를 주문해서 각자 하나씩 앞에 두고 갠플해야겠다.
의정부 아그라 메뉴판은 아래 참고해쥬길!
모든 메뉴판은 인원 수에 맞게만 주문이 가능하고 난, 라이스, 음료는 무한제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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