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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라이프/안양 소식 + α

안양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후기

by 헤이즐리 Haisley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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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양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및 위치 안내

그리고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작년부터 코로나 백신 1차,2차에 이어 부스터샷까지 전국민 대상으로 국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 2022년 2월 기준, 접종현황을 보면 전국 1차 접종률이 87%, 2차 접종률이 86% 그리고 3차 접종률이 54.4%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니까 전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 코로나 1차 접종 이상은 맞았다는 셈인데 오미크론 앞에선 무용지물인 듯한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을 한 것과 관련없이 감염이 되고 있으며 그 확산세 또한 작년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 

개인적인 견해지만 오미크론 증상정도면 전파력이 아주 센 심한 감기정도로만 봐도 될 것 같은데,, 하.. 진짜 이 정도로 그만하고 코로나 종식되었음 좋겠다 ㅠㅠ 

 

확진자들의 폭증에 따라 진단검사체계 또한 개편되었다. 지난 달까지는 보건소에 가면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아무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아래의 대상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은 신속항원검사 체계 아래 자가검사키트로 선제 검사를 해야한다.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

  • 역학적으로 연관있는 자
  • 의사의 소견이 있는 자
  • 60세 이상
  •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자
  • 전문가용 신속항원에서 양성이 나온자
  •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신속항원 검사를 해야하는 대상

  • 위 PCR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모두

PCR 검사 군에 해당되는 고위험군은 바로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당치 않는 일반 대상들은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 받는 것까지만 무료이고 그 외에는 직접 약국에서 자가검사기트를 구입해서 사용하던지 호흡기 전담클리닉에 내방하여 의사 진찰을 통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 방문해서 자가검사키트 검사 (신속 항원 검사)를 할 경우, 관리자 관리 감독 하에 현장에서 셀프로 이루어지며 여기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는 PCR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최종 확진이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양성이 나오면 현장에서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체계로는 감당되는 수준이 아닌 확진자 폭증이라 일단은 고위험군에 집중해서 PCR 검사를 하겠다고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짜 음성이 나올 경우인 듯하다. 신속항원검사와 와 PCR 검사의 차이점이 검출된 검체를 증폭시키느냐, 시키지 않느냐의 차이인데 바이러스의 양이 많지 않으면 음성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에 코로나에 감염된 전현무씨도 4번의 신속항원검사(자가키트)에서 3번이 음성이 나왔지만 마지막에 양성이 나왔다고 한다 ㅠㅠ 심지어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나왔는데 PCR 검사를 해보니 음성이 나온 경우도 있다고 하니 결국 가장 정확한 건 PCR 검사! 하지만 뭐 정부에서 아무나 안해준다고 하니 어쩌겠음ㅎㅎ

 

명절의 마지막 날, 안양시 동안구 보건소 앞의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 줄이 동안구청 마당을 몇겹으로 둘러싸고 있는 모습. 나도 지난 12월에 확진자와 동선이 일부 겹쳐 PCR 검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오전 9시에 도착했는데도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야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 줄이 나뉘어져있지만 워낙에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 기본 대기 시간이 2-3시간이라고 하니,,ㅠㅠ

 

안양시 코로나 선별검사소 운영시간 및 위치

안양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그리고 위치

안양시에서 지정한 코로나 선별 검사소는 총 네곳이다.

만안구에는 만안구 보건소와 샘 안양병원, 동안구에는 동안구 보건소와 한림대성심병원이 있다

 

안양시 코로나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 및 위치

안양시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및 위치

임시 선별검사소는 주말에도 운영을 하고 있다.

동안구 보건소보다는 범계역 롯데백화점 근처에 있는 범계 평화공원 검사소가 조금 더 사람이 적어 대기 시간이 짧다는 후기가 많더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해보다

명절 당일 저녁부터 몸살 기운이 오기 시작했다. 열이 살짝 오르고 몸이 아팠음. 다음 날부터는 콧물과 가래가 시작이 되었고 셋째날에는 콧물, 가래, 재채기, 인후통이 왔다. 검색을 해보니 코로나 증상과 너무나도 유사했기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사용해보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유통 중인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에스디 바이오센서 / 휴마시스 / 래피젠 이렇게 3종이다.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는데 나의 경우는 약국에 당일 오전 입고된 키트가 있어 비교적 손쉽게 구입을 했다.

 

내가 사용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에스디 바이오센서 제품.

 

2회분이 들어있고 가격은 13,000원

 

우선 손을 씻은 뒤 비닐장갑을 착용하여 면봉과 튜브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한다. 면봉을 양쪽 콧구멍이 1.5-2센치씩을 넣고 10회 이상 둥글레 훑어 콧물 검체를 채취한다. 그 후 면봉을 시약이 담긴 튜브에 넣은 후, 튜브 양옆을 눌러주며 면봉을 짜주듯 빼낸 후 튜브에 캡을 쓰면 추출은 끝.

검사 기기에 추출한 검체 혼합액을 3-4방울 정도 떨어뜨려준다.

 

15분 후 결과 확인을 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대조선은 그보다 더 빨리 나타난다. 액을 떨어뜨리자마자 꽤 빠르게 대조선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함. 15분이 지났는데도 대조선이 한줄만 나온다면 음성이고 시험선인 T까지도 선이 나타난다면 양성이다.

 

내 코로나 키트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증상이 오미크론과 유사해서 사실 양성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의심을 했는데 음성이네..? 

셀프로 코로나 자가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을 경우, 지퍼백에 밀봉하여 보건소로 가지고 나면 PCR 검사를 해준다고 한다. 잃어버리면 신속항원검사를 다시 해야하니 주의하시길!

 

화요일 오후부터 증상이 있었고 수,목,금 이렇게 좀 고생하다가 토요일인 지금 상태가 좀 호전되었다. 목부음도 잦아들고 살짝 칼칼한 정도. 그냥 지나가는 감기였던 걸까?? 코로나 이후로 마스크를 잘 써서 감기를 한번도 걸리지 않았는데 이 시기에 아프니 오미크론일 것 같다는 심증이 엄청 났는데 만일 정말 이렇게 오미크론이 스쳐지나간 게 맞다면 당황스럽넹;

 

식약처에서는 개인이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지 않아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므로 과다하게 키트를 미리 사둘 필요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몇시간 줄 서서 검사받았는데 음성떠서 PCR 검사 못받을바에야 먼저 집에서 키트로 체크하겠다는 마음이 들겠지 당연히... 몸이 아픈데 언제 거길 매일 가서 검사받고있겠음ㅠㅠ 정확도도 떨어지는 판에;

 

정부에서는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경우 5천원의 진료비만 든다고 공표했지만 정작 병원에서는 5천원에서 6만원까지 다양하게 받더라는 뉴스 기사를 보았다. 진료 체계도 바뀌고 확진자는 폭증하고 너무나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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