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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라이프/안양 소식 + α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 22년 K리그1 승격을 기대해본다

by 헤이즐리 Haisley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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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는 K리그2 시민구단인 FC안양이 있다. 지난 해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2013년 창단이래 최고 성적을 거둘 정도로 실력있는 팀인데 하나 아쉬운 점은 축구전용구장이 없다는 것. 현재는 안양종합운동장에 임시 가변석을 추가해 관중들이 앉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하지만 오는 2026년에는 축구전용구장에서 FC안양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될지도 모르겠다. FC안양 축구전용구장이 지어진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점점 가시화 되고있기 때문인다.

FC안양 축구전용구장 부지로는 안양종합운동장보다 북쪽에 있는 비산체육공원의 인라인롤러경기장이 될 예정이다.

 

비산체육공원은 나도 종종 산책하러 가는 곳인데 관악산에 둘러쌓인 주변 풍경이 정말 멋진 곳이다. 이 곳에 있는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은 사실 이용객이 거의 없다. 안양시의원 조사에 따르면 1일 평균 10명도 사용하지 않는 곳이라고하며, 투자에 비해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인라인경기장보다는 FC안양의 좋은 성적을 위한 전용구장과 클럽하우스를 짓는 것이 내 생각에도 더 타당한 듯 하다.

안양종합운동장과 축구전용구장 예정지 주변은 재개발 확정이 된 정비사업지구들로 이후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관악산 산림욕장을 등에 업은 체육공원과 축구장 게다가 신축 아파트들이라니,, 상상한해도 짜릿하군 ㅎㅎ

심지어 종합운동장 사거리에는 이후 월판선 [안양운동장역]이 예정되어있으며, 이재명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관악산을 관통한 서부선 연장까지 추진 중이다.

 

  • 서부선 안양연장 추진 관련 글 

https://haisley0915.tistory.com/10?category=1077806 

 

이재명 안양시 대선공약 / 서부선 안양 연장 추진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 아직 어느 후보를 뽑아야 할 지 결정을 못했지만 내가 살고있는 안양시에 더 도움이 되는 후보를 뽑고 싶은 마음은 100%임. 올해 1월부터 야당과 여당에서 안양, 분당, 산

haisley0915.tistory.com

 


 

안양시는 축구전용구장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조사 결과, 축구장 건립 시 연간 약 100억 안팎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프로축구 관람 수익 38억, 클럽하우스 운영비 절감 7억원, 콘서트 등 문화공역 수익 35억, 임대등 상업공간 제공 6억원 등이다. 30년 운영기간 기준 2천4백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금의 인라인경기장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이라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제한구역 해제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경기도가 지난달 14일 FC안양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원을 결정했다. 공공성과 공익성 그리고 환경성을 검토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개발해제 지원 결정은 FC안양 축구장 건립 추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청신호가 켜졌다고 보인다. 

 

안양시는 인라인경기장 주변에 클럽하우스 및 주차장을 포함한 경기장 건립을 목표로 기본 계획 수립 후 용역비 확보 중 행정 절차를 밟고있다. 아직 정식 해제가 되지 않았고 투자 심사 등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그 가능성은 크다고 보인다. FC안양의 구단주이자 안양시장인 최대호 시장의 의지가 불타오르는 만큼 빠른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FC안양 현재 홈 경기장 위치

FC안양의 현재 홈구장은 안양종합운동장이다. 축구장 이외에 농구장, 아이스링크, 실외수영장이 함께 있다.

 

 

 

FC안양 창단배경

지난 2004년 안양LG축구단이 FC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연고 이전을하여 안양을 떠났고, 2013년 FC안양은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창단했다. 창단식 당시 안양실내체육관은 만석이었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9년전 아픔을 줬던 팀을 홈으로 불러 이기고 싶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 팀이 FC서울이다. 

 

 

FC안양 스폰서

탑,골드,실버,브론즈로 스폰서의 등급이 나뉘어지는데 탑스폰서에는 안양 평촌에 본사를 두고있는 펄어비스가 있다.

 

FC안양 선수 명단

오늘 추가로 뜬 기사에 따르면 FC안양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리구 올리베이라 지 아라우주 (안드리고/27세)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등번호 8번을 달고 뛰게되며 프로데뷔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라고 한다.

 

 

FC안양 2,3월 경기 일정

22년 K리그2의 첫번째 경기는 오는 19일 막을 올린다. 역 시즌 가장 빠른 개막이며 올해 11월 2022 카타르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그 이전에 시즌을 마쳐야하기 때문이다.

 

2022년 K리그2 구단 리스트

 

22년 K리그2에 참가하는 구단은 총 11개 팀이다.

정규리그 1위 팀은 자동으로 K리그1에 승격되고 동시에 K리그1의 최하위 12위 팀이 리그2로 강등된다.

정규리그 2위 팀은 K리그1의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22년 시즌 승강제 개편

22년 리그부터는 승강제에 약간의 개편이 생긴다. 1부리그 최하위 12위팀과 2부리그 우승팀의 자동승강은 기존대로 유지되지만, K리그1의 10위는 K리그2의 2위와, K리그1의 11위팀은 K리그2의 3,4,5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룬다.

1+2 체제 (다이렉트 승강 1팀 + 플레이오프 승강 2팀)이 되어 2부리그의 3팀이 모두 1부리그로 올라갈 수도 있는 것이다. 승강의 기회는 2부리그의 5위까지 열려있다.

 

2022년 K리그2 미디어데이에서 11개 구단의 감독들은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대전을 뽑았고 그 다음으로 FC안양을 뽑았다. 지난 시즌의 승점은 대전보다 높았다.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염원하며 다시 한번 비산동에 예정된 호재들을 정리해보았다.

과거 평촌신도시가 생기기 전까진 가장 부자동네였다고 하는데 다시금 비산동 = 비싼동 되는 중이다

  •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추진
  • 안양운동장 북측,동측 재개발
  • 매곡 공공주택지구
  • 평촌엘프라우드 아파트 (24년 6월 입주 예정)
  • 철거를 앞두고있는 뉴타운 삼호아파트 (아이파크 예정)
  • 월판선 착공 예정
  • 서부선 타당성조사 진행 예정

2026년이 넘어가면 정말 지금의 비산동 모습은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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